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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수업 시작하는 송호고 "방역 지침 꼼꼼히"

 

20일 오전 8시 40분께 안산 송호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교문에 들어섰다.

이날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온라인 등교를 끝내고 등교 수업에 돌입한다. 교육 당국의 지침에 따라 송호고 14개반 371명의 학생들도 개학이 미뤄진 지 80일 만에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교문 앞에는 손정락 교감을 비롯한 3명의 교사들이 '기침은 손이 아닌 옷 소매에 하는 거다', '다른 사람과 2m 거리두기' 등 자체 제작한 팻말을 들고 학생들을 반겼다.

손정락 교감은 "학생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8시부터 나와 학생들의 등교를 지도하고 있다"며 "학생들과 교사들이 방역 지침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개인용 컵 소지, 등교 시 마스크 착용 등 안내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만난 A(19)학생은 "친구들과 학교에서 다시 만나게 되서 반가운 마음이 크다"며 "고3 이라 입시 등에 고민이 많았는데 등교 수업이 시작돼 마음가짐을 다시 새롭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본관 현관에는 열화상 카메라로 교문을 통과한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했다. 송호고는 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은 열화상카메라 1대와 학교 예산으로 자체 구입한 카메라 2대 등 총 3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한 학생이 열화상 카메라 측정 시 37.5도의 체온을 보였지만 고막 측정 방식으로 다시 체온을 측정한 결과 37.0도로 정상 범위 수준으로 돌아와 교실에 입실 할 수 있었다.

황교선 교장은 "발열이나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들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37.0도 체온을 보인 학생도 수시로 체온이나 이상 증상이 있는 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각 반에 입실한 학생들은 9시 20분부터 학교에서 준비한 투명 칸막이 가림판을 세운채 수업을 들었다.

송호고는 발열 체크 시간 소요와 급식 소요 시간이 늘어나 송호고는 5분씩 단축 수업을 진행한다. 급식은 각 반에서 먹게 되며 교사와 급식 조리사가 배식과 급식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황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새로운 일상을 창조하는 학교 개학 준비 과정이 어느 때 보다도 도적적이고 힘들었다"면서도 "방역은 물론 수업의 약점을 보완해 나가는 등 지속적으로 방역 수업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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